[내돈내산] 2025년 뱀띠 아기 탯줄도장 DIY 성공기! (청사 에디션 인조돌)

2025년은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라고 하죠. 우리 아기가 태어난 이 특별한 해를 기념해주고 싶어서 육아용품 하나를 골라도 의미를 담게 되더라고요.

그중 가장 고민했던 건 바로 조리원에서 가져온 ‘탯줄’ 보관이었습니다. 처음엔 흔한 나무 도장을 알아봤는데, 습도에 따라 갈라질 수도 있다는 말에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2025년 뱀띠 한정판 디자인으로 출시된 **’인조돌(수석) 탯줄도장’**을 발견했죠!

올드한 나무 느낌 대신 깔끔하고 세련된 돌 소재, 무엇보다 **”똥손 엄마도 집에서 뚝딱 만들었다”**는 후기에 이끌려 바로 구매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업체 제작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퀄리티는 대만족이었는데요. 저의 ‘엄마표 2025 청사 탯줄도장’ 제작 후기와 절대 실패하지 않는 꿀팁을 꼼꼼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탯줄이 담긴 상자 사진

1. 2025년생을 위한 특별한 선택: 청사(Blue Snake) 에디션

탯줄 도장을 검색해보면 십이간지 디자인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뱀띠 캐릭터가 너무 유치하거나, 반대로 너무 실사 같아서 무섭게(?) 생긴 경우가 많아 마음에 쏙 드는 걸 찾기 힘들었어요.

제가 선택한 이 제품은 2025년 뱀띠 해에 맞춰 디자인된 ‘청사’ 캐릭터가 각인되어 있는데, 뱀이 징그럽지 않고 아주 귀엽고 고급스럽게 표현되어 있었어요.

  1. 신의 한 수, ‘인조돌(수석)’ 소재: 보통 많이 쓰는 벽조목(나무)은 숨을 쉬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면 뒤틀리거나 썩을 위험이 있다고 해요.
  2. 영구 보관 가능: 반면 인조돌은 표면이 매끄럽고 색상이 균일해 훨씬 모던합니다. 실제로 받아보니 돌 특유의 묵직한 그립감이 좋았고, 변형 걱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든든했습니다.
도장 측면에 새겨진 귀여운 뱀 그림 각인 & 인조돌의 매끈한 질감 클로즈업 사진

2. 본격 DIY 시작! (feat. 돌도장의 매력)

키트 구성은 아주 알찼습니다.

  • 기본 구성: 도장 본체(인조돌), 탯줄 성형용 나무집게, 고체 용액(경화제 A/B), 지퍼형 색동 파우치, 인주 등
  • 꾸미기 재료: 예쁜 압화(꽃) 2송이 및 나뭇잎 1개

확실히 인조돌이라 마감이 정말 깔끔합니다. 나무 도장의 거친 결이나 옹이 같은 복불복 없이 매끈한 돌 재질이라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색상도 차분한 그레이 톤이라 아이가 성인이 되어 인감도장으로 써도 손색없는 디자인입니다.

인조돌 도장과 구성품을 펼쳐놓은 사진

✅ 탯줄 성형하기 (중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딱딱하게 굳은 탯줄을 예쁘게 펴주는 작업입니다.

  1. 탯줄을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흐물흐물해져야 모양 잡기가 쉬워요.)
  2. 동봉된 나무집게에 탯줄을 끼워 일자로 펴줍니다.
  3. 그 상태로 그늘에서 2~3일간 바짝 말려줍니다.
  4. 잘 마른 탯줄은 도장 홈 사이즈에 맞춰 가위로 길이를 다듬어 준비하면 끝!

3. 똥손도 성공하는 ‘용액 붓기’ 필승법(★압화 고정 팁)

이제 가장 중요한 작업, 용액 붓기입니다. 투명한 용액 속에 탯줄과 꽃을 넣어 영구 박제(?)하는 과정인데요. 인조돌의 깔끔한 톤과 투명한 용액, 그리고 화사한 압화가 만나면 진짜 고급스러움이 폭발합니다.

💡 저만의 실패 없는 제작 꿀팁 3가지 나갑니다!

  1. 압화 자리 잡기 (초강력 꿀팁)
    • 동봉된 압화 꽃을 탯줄 위에 그냥 올리고 용액을 부으면, 꽃이 둥둥 떠다니거나 뒤집힐 수 있어요.
      • 💡 Tip: 저는 접착제를 아주 살짝 이용해서 압화를 탯줄 위에 미리 고정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니 용액을 부을 때 꽃이 움직이지 않아서 훨씬 예쁘게 자리를 잡더라고요.
  2. 경화제 섞기 (팔이 아파도 참으세요!)
    • 용액은 A제와 B제로 나뉘어 있는데, A를 B 용기 안에 넣고 섞어줘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50~60번 흔들라고 되어 있지만, 대충 섞으면 나중에 표면이 끈적거리고 안 굳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 💡 Tip: 저는 혹시라도 안 섞일까 봐 ‘500번’ 정도 미친 듯이 흔들었습니다. 팔은 좀 아팠지만, 덕분에 끈적임 없이 완벽하게 경화되었어요! (※ 용액 충진 시 살짝 안쪽으로 오목하거나 홈과 일치하도록 부어주는 것이 포인트!)
  3. 기포 제거
    • 잘 섞인 용액을 도장 홈에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이때 미세한 기포가 뽀글 올라올 수 있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이쑤시개로 콕 찍거나, 라이터 불로 수면 위를 살짝 스치듯 지나가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포장에 같이 동봉되어있던 DIY 수제탯줄도장 제작방법 안내문에 자세한 사항이 기재되어있으니 이대로만 따라하면 문제없이 제작 가능할거에요!

DIY 수제탯줄도장 제작방법 안내문

4. 기다림 끝에 완성된 ‘작품’

용액을 다 부었다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먼지가 앉으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저는 반찬통을 뒤집어서 덮어두었어요.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꼬박 2일간 굳혀주었습니다.

이틀 후 뚜껑을 열어 확인해보니… 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매트한 질감의 인조돌 바디 안에, 탯줄과 꽃이 투명한 보석 안에 갇힌 것처럼 반짝이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확실히 나무 도장과는 다른 **’도시적인 세련미’**가 있습니다. 2025년생 우리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는 뱀 그림까지 곁들여지니, 세상에 하나뿐인 완벽한 선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업체에 맡겼으면 비용도 비싸고 배송 보내고 받느라 목 빠졌을 텐데,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았네요.

완성된 도장 정면샷

5. 뱀띠 아기 첫 통장 개설 완료!

도장이 완성되자마자 인주가 잘 묻는지 테스트해보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아기 이름으로 된 첫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창구 직원분이 도장을 건네받으시더니 “어머, 올해 뱀띠 도장이네요? 돌 도장이라 그런지 되게 고급스러워요~” 하고 알아봐 주시는데 어깨가 으쓱하더라고요! 통장에 ‘쾅’ 하고 선명하게 찍힌 아이 이름을 보니 이제 진짜 육아 실전이구나 실감도 나고, 무엇보다 평생 남을 도장을 엄마 손으로 직접 해줬다는 뿌듯함이 정말 컸습니다.

마무리하며

2025년 뱀띠 맘님들, 서랍 속에 탯줄 그냥 넣어두지 마시고 **’청사 에디션 인조돌 도장’**으로 만들어보시는 거 강력 추천해요! 나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리도 편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유행 타지 않고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아이의 첫 시작을 상징하는 뱀띠 도장, 엄마 아빠의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만드는 과정도 추억이 되고, 결과물은 더더욱 감동적이랍니다. 똥손인 저도 성공했으니 여러분도 분명 성공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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